[2Q 프리뷰] 포스코강판, 제품가 인상에 실적 기대감↑

포스코강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4일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강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59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제품 가격이 소폭 인상되면서 톤당 영업이익이 1분기 6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평균 판매가격이 4만원 인상된다고 가정했다. 게다가 미얀마에 소재한 자회사도 가동률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연간 매출액은 9440억원(+4%, 전년비), 영업이익은 246억원(+1%, 전년비)으로 전년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순이익은 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9시 56분 현재 주가는 2만1000원(+2.4%, 전일비), 시가총액은 1260억원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예상 순이익의 5.6배다.



최문선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작고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어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주당 배당금은 750원으로 추정되고 배당수익률은 3.6%로 예상돼 배당 매력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