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롯데푸드, 영업익 +25%..가동률&제품가↑ 효과

롯데푸드가 2분기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일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893억원(+3%, 전년 동기비), 245억원(+25%, 전년 동기비)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매출액 4870억원, 영업이익 236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평택공장 가동률 상승 ▲국내외 분유 판매실적 개선 ▲빙과류 가격정찰제 확대에 주목하며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대했다.



그는 유지·식품 부문 매출액을 2199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3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평택 공장 증축으로 비용이 발생해 부진했던 2017년 2분기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하고, 편의점향 가정간편식의 판매 호조, 기업체 조식 납품 확대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거란 설명이다.

빙과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42억원,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1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가격정찰제 안정화로 빙과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분유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중국 분유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주가 87만원(전일과 동일) 대비 15%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