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프리뷰] 아프리카TV, 매출 전년비 22%↑..자체 콘텐츠 강화

아프리카TV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2억원(+21.7%, 전년 동기비), 48억원(+2.2%, 전년 동기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BJ들의 콘텐츠 강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ARPU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와 철권,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인기 게임에 대한 자체리그를 운영해 이용자들의 플랫폼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작은 것은 동계올림픽 판권 획득에 따른 수수료비용 발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아프리카TV의 성장을 이끌어온 것이 BJ들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였다면, 2018년 이후부터는 자체 콘텐츠 경쟁력의 강화와 플랫폼의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 4월 2일 케이블TV 딜라이브 177번에 케이블 TV채널을 개국했다. 자체 운영 중인 E-Sports리그 LoL챌린저스 리그,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등을 케이블TV 채널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아프리카TV의 2018년 매출액은 1096억원(+16%, 전년비), 영업이익은 213억원(+16%)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2일 종가 3만200원(+8%, 전일비) 대비 12.6%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