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프리뷰] 로엔, 영업익 전년비 14%↑..컨센서스는 하회

로엔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2일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로엔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26억원(+14%, 전년동기비), 264억원(+14%, 전년동기비)으로 추정했다. 증권사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각각 4%, 6% 낮다.

이 연구원은 유료가입자는 46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 폭이 둔화됐고, 매니지먼트 부문 역시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평창올림픽에 따른 비수기였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고, 2분기부터는 기존의 성장률을 회복할 거라 덧붙였다.

카카오톡이 단순 문자에서 소리(음악)/영상 등으로 소통하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콘텐츠를 담당하는 로엔의 수혜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카카오멜론 프로모션이 시작된 만큼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의 음악들이 공유될 것이고, 기존 가입자의 가입을 유지하고, 유료가입자 성장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에 대해 '매수'를,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오전 10시 13분 현재 주가 11만1600원(+1.6%, 전일비) 대비 25.4%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