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프리뷰] 화학, 1Q 개선세 뚜렷..송원산업 등 주목 -한투證

석유화학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전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주요 기업들의 주력 제품 수요 증가와 시황 강세 등으로 실적 증가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송원산업과 롯데정밀화학에 주목했다. 그에 따르면 송원산업의 주력제품은 폴리머 안정제로, 최근 비수기임에도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플라스틱 석유화학업체의 증설이 작년 말에 이어 올해도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어 폴리머 안정제의 수요가 급증했다. 이도연 연구원이 전망한 송원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정밀화학의 주력제품인 ECH, 가성소다와 초산 모두 중국의 환경문제로 인해 생산차질 문제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8% 늘어난 412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