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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한국경제TV, 코스닥 좋으면 번다.. 현금·부동산은 보너스

18.03/08
더퍼블릭투자자문 김현준 이사
기업을 보다 보면 비영업용 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 회사들을 간혹 볼 수 있다. 보통 현금이나 부동산이다. 사업 구조상 운전자본의 역할을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현금이 많은 경우도 있고, 학원 비즈니스처럼 자가 보유 부동산이 많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들을 제외하고는 비영업용자산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것은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니다. 사업을 영위하면서 벌어들인 현금을 재투자나 주주 환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영업용자산이 쌓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EV/EBITDA로 접근하여 그 비영업용자산을 기업가치에 적용시켜주는 것이 합당하나 실제로는 시장에서 크게 할인해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비영업용자산은 본업이 하향세가 아니라는 가정 하에 청산가치의 개념으로 주가 하방을 만들어 줄 수는 있다.

한국경제TV5,920원, ▼-10원, -0.17%는 2017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순현금이 508억 원 가량 있다. 게다가 지분율을 감안한 상암DMC빌딩의 가치가 600억 원 가량 되기 때문에 비영업용자산은 1,100억 원에 달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의 시가총액이 846억 원임을 감안하면 청산가치로 보았을 때 기업가치가 매우 저점에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본업이 어떠 한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한다. 사업부문은 크게 광고, 시청료, 인터넷, 기타 매출 4가지로 나뉜다. 광고와 시청료는 연간 변동이 거의 없다. 그냥 유지되는 사업부문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한국경제TV의 이익은 인터넷 매출과 기타 매출이 가장 큰 변수이다. 인터넷 매출은 전문가 매출이다. 한국경제TV는 와우넷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주식 전문가들의 회원 모집을 해 주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80% 정도로 절대적 1위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전문가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인터넷 매출은 코스닥의 거래량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2018년 1월 코스닥 거래량은 2017년 평균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했다. 인터넷 매출의 변동비는 전문가들에게 주는 지급수수료가 전부이다. 수수료율은 35% 수준이다. 이걸 제외한 매출 증분액은 모두 이익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림 1] 코스닥 거래량과 인터넷 매출 추이


(자료: 더퍼블릭투자자문)


기타매출의 절반은 RMS 매출이다. 와우스탁론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식담보대출을 원하는 고객에게 대출금의 2%를 RMS 수수료로 수취한다. 근데 이 RMS 매출은 또 코스닥 지수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즉 지수가 높아지면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서 더 투자한다는 이야기다.

[그림 2] 코스닥 지수와 RSM매출 추이


(자료: 더퍼블릭투자자문)

현재 코스닥 지수는 2017년 평균에 비해 20~30%가까이 올라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1월 스탁론 신규 대출 금액은 전년 평균 대비 2~3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RMS 매출의 변동비는 영업사원에게 주는 지급수수료이고 그 비율은 매출액 대비 25~35% 수준이다. 나머지 매출은 또 다시 이익으로 귀속된다.

한국경제TV의 가장 큰 이익 변수인 인터넷 매출과 RMS 매출이 2018년 들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매출액이 800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0억 원과 15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예상 PER은 6배에 불과하다. 게다가 비영업용자산을 1,100억 원 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가총액 846억 원은 하방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너무 싸다.

더퍼블릭투자자문 김현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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