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스, 5G와 IoT시대의 수혜주 - 리딩證

5일 리딩투자증권은 5G와 IoT의 상용화에 따른 수혜주로 엔텔스를 주목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엔텔스는 통신장비의 통합운영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한다. 통합운영지원시스템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기술이다.

현재 엔텔스는 통합운영지원시스템을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다. 통합운영지원시스템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사용하는 상품 관리를 비롯해 데이터 이용시 발생하는 트래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합운영지원시스템은 이동통신 외 IoT 사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이 그 예다. 서 연구원은 2018년부터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5G의 상용화에 따른 엔텔스의 운영지원시스템 신규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앞다투어 5G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의 서형석 연구원은 5G의 조기 상용화로 신규 통신장비 공급이 이르면 2018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규 통신장비의 공급은 운영지원시스템의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 전송량의 증가로 정책지원솔루션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정책지원솔루션은 빨라진 데이터 전송 속도 때문에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 문제를 해결한다. 서 연구원은 5G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더 많은 데이터가 전송되고 이는 데이터 트래픽 문제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5G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느리게는 100Mbps에서 최대 20Gbps에 이른다. 4G의 데이터 다운로드 최고 속도는 300Mbps다.

서 연구원은 엔텔스가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솔루션의 개발과 구축은 유지보수 관련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017년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액 중 유지보수 매출의 비중은 29%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엔텔스는 전일 대비 6.2%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8년 실적 예상치는 전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