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빛샘전자, 4Q 수익성 개선..PER 9.4배

전일(13일) 빛샘전자는 수익성이 개선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4일 오후 1시 9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4.6% 오른 6120원이다.

잠정실적에 따르면 빛샘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564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40억원을, 순이익은 30%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지배지분 값을 발표하지 않아 전체 값에 해당한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비지배지분 순이익은 1억원 미만이다. 빛샘전자의 연결 자회사는 동양텔레콤(지분율 90.89%) 하나로 4분기도 동일한 지분율이 유지됐다면 전체 순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의 차이는 매우 미미하다.



연간 실적을 토대로 환산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5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4억원을, 순이익은 36%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는 매우 안전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1%로 낮고 유동비율은 490%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21배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풍부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빛샘전자가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166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351억원 대비 약 47% 가량이다.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2017년 결산 배당도 공시했다. 주당 1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며 전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7%다. 2014년에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 과거 주식 수 변화가 있어, 주당 배당금은 그에 맞춰 수정된 값이다.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분기 합산) 순이익이 늘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