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디앤씨미디어, 영업익 14억원..전년비 57%↑

디앤씨미디어가 2017년 4분기에도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하나금융투자의 김두현 연구원이 예상한 디앤씨미디어의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67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14억원이다.

웹소설과 웹툰 시장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가입자수는 2016년 900만에서 2017년 1600만명으로 70% 이상 증가했다.



노블코믹스의 제작 확대도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요인이다. 노블코믹스는 2017년 상반기에 1개, 하반기에는 6개의 웹소설을 웹툰화 했다. 노블코믹스의 경우 매출이 웹툰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웹툰의 독자가 웹소설로도 유입되어 웹소설의 매출도 증가한다.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황제의 외동딸'은 중국 텐센트동만에서 올해의 웹툰 2위, 일본 코미코에서는 올해의 신작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웹툰인 '이세계 황비'는 일본 코미코에서 올해의 신작 2위를 차지했다.

2018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이 예상한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357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76억원이다. 그는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노블코믹스의 사업 확대가 디앤씨미디어 매출의 빠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8년에는 20개 이상의 작품을 웹툰화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시장 진출의 본격화와 자회사 설립도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앤씨미디어는 2018년 1월 자본금 5억을 출자해 게임 자회사 디앤씨오브스톰을 설립할 예정이다.

22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1.2% 급등한 1만3400원이다. 김 연구원은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