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인크로스, 영업익 42억..전년비 48%↑

인크로스가 2017년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대신증권의 김수민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39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42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미디어랩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성수기 효과와 신규 광고주 영입 등의 효과다. 다윈클릭(구 시럽애드)도 성장을 이어가면서 애드네트워크 플랫폼의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윈 신상품의 실적이 신규 반영된 것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인크로스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이 예상한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473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40억원이다. 그는 올해 동계올림픽(2월), 지방선거(6월), 러시아 월드컵(6월~7월)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져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주주 NHN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의 다양한 서비스 관련 captive(계열사 내부) 물량 유입이 기대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연간 약 700~900억원 수준의 광고비를 집행한다. 더불어 지난 2017년 9월에 글로벌 게임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와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트위치를 중심으로 작년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게임 광고주의 신규 영입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18년 애드네트워크 플랫폼의 매출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76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플랫폼 사업 통합 운영에 따라 다윈클릭 사업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주요 프리미엄 매체가 추가로 연동되면서 플랫폼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의미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