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반갑다 평창.."내년 영업익 138억" - 신한금투

27일 신한금융투자는 올림픽 효과를 통해 인크로스의 실적 성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전문 업체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인크로스의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의 구현지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각 부문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구 연구원이 예상한 미디어랩과 광고 플랫폼 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각각 77억원(36%, 전년동기대비), 37억원(31%)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28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44억원을 전망했다.

평창 올림픽 관련 매출도 실적 개선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다. 올림픽 관련 광고물량은 12월부터 반영된다. 12월에 반영된 광고물량은 직접적인 올림픽 관련 광고는 아니다. 평창 올림픽 개최가 임박한 1월 중순부터 올림픽 관련 패키지 상품이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최대주주의 변경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2대주주였던 NHN엔터테인먼트가 최대주주로 전환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연간 800억원 가량을 광고선전비로 지출한다. 구 연구원은 PAYCO와 같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를 고려했을때 캡티브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이 예상한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386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10억원이다. 2018년 매출액은 19% 오른 46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138억원을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인크로스는 전일 대비 2.1%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인크로스의 시가총액은 1711억원으로 구 연구원이 예상한 2017년 순이익 88억원의 19.4배, 2018년 순이익 113억원의 15.1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