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이지바이오, 영업익 225억원..전년비 189%↑

이지바이오의 전 사업부가 2017년 4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자회사 옵티팜의 상장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옵티팜은 진단 키트, 박테리오파지 항생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일 신한금융투자 구현지 연구원이 예상한 2017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595억원,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225억원이다.

구 연구원은 사료 부문의 영업이익이 149억원(10%, 전년동기대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조류독감의 영향에서 벗어났다. 양돈 부문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금 부문의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옵티팜의 상장도 주목할 요인이다. 옵티팜은 무균돼지를 활용한 형진전환 이종장기 개발을 통해 연내 코스닥 특례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옵티팜은 미니 돼지 신장을 영장류 원숭이에게 이식해 32일간 생존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12월에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구 연구원은 옵티팜 상장시 시가총액이 보수적으로도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바이오는 옵티팜의 최대주주로 보유지분율은 38%다.

구 연구원은 2018년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캐시카우 사료 사업부의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마니커의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옵티팜의 지분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낟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제시한 이지바이오의 목표가는 9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