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휴비츠, 영업익 44억원.. 전년비 30%↑

휴비츠가 2017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연구원은 휴비츠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161억원에서 31% 증가한 212억원, 영업이익을 34억원에서 30% 늘어난 4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214억원과 48억원에 비해 각각 1%, 8% 낮은 수준이다.

선 연구원은 안경점 경로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71억원으로 예상하며, "지난해 보급형 검안기기 제품 3종 출시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나 수출 비중이 85%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원화 강세에 따른 매출 훼손은 불가피할 전망"이라 분석했다. 또한 안과 경로 매출액은 9% 늘어난 18억원으로 추정하며 "지난 3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선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두 자릿 수로 내다보며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기존 검안기기 제품군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지난해 12월 말 출시한 망막진단기 2종 신규 매출이 유입 될 것"이라 파악했다. 이와 함께 휴비츠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6% 증가한 849억원, 영업이익을 34% 늘어난 153억원으로 기대했다.

이를 토대로 선 연구원은 휴비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8일 휴비츠 종가는 1만3650원(전일 대비 +0.7%)으로 목표주가는 이보다 53%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