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하이셈, 영업익 9억원.. 전년비 173%↑

하이셈의 2017년 4분기 매출과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간으로는 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7일 하이셈은 2017년 연간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이하 개별 기준). 그에 따르면 2017년 매출액은 전년도 159억7800만원 대비 43% 증가한 226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억4600만원, 9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영업손실과 순손실 34억3900만원, 36억8300만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성장이 연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3분기 누적(1~9월) 값을 통해 역산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50억7000만원에서 30% 증가한 65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3억2000만원에서 173% 늘어난 8억7000만원이다. 당기순이익도 6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39% 증가했다.



회사 측은 2017년 호실적에 대해 "반도체 업황 호조와 신규 장비 투자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원가절감과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라 이익도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하이셈은 반도체 소자의 기능을 검사해 이상유무를 판단하는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고객사는 SK하이닉스로 2016년 기준 전체 매출의 80% 가량을 차지했다(관련기사▷ [알려株] 하이셈,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