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링네트, 외인 매수에 주가 반등.. 보유현금도 주목

​외국인 투자자가 링네트를 연속 매수한 9일간, 주가가 반등해 눈길을 끈다. 9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0.3% 오른 3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링네트는 공공기관, 일반기업,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NI(Network Integration)사업을 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9일 연속으로 링네트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링네트 주식은 총 4만6313주로 발행주식수의 0.31% 규모다. 같은 기간 링네트 주가는 3745원에서 3965원으로 5.9% 상승했다.





3분기 매출과 이익은 모두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0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9%(20억원) 늘어난 26억원을, 지배지분 순이익은 355%(13억원)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6.4%로 전년 동기 대비 4.3%p 높아졌다. 지난 3분기 매출원가율은 88.3%로 2.5%p 낮아졌고, 판관비율은 5.3%로 1.8%p 하락한 영향이다. 전체 영업비용(매출원가+판관비)은 28% 늘었지만, 매출액 증가 폭 34%보다 작았다. 같은 기간 순이익률은 1.2%에서 4.1%로 상승했다.

링네트는 2014년부터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6년은 가상화, 클라우드, 보안관련 신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2017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작년 3분기 연환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33억원, 26억원이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1%로 낮고 유동비율은 232%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풍부하다. 링네트가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363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592억원 대비 약 61% 가량이다. 단기금융상품이 전일 시가총액의 39%, 현금성자산이 24%로 비중이 높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