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상아프론테크, 외인 최근 지분 늘려..'눈길'

최근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을 늘리는 상아프론테크가 눈길을 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3일(이하 거래일 기준)동안 상아프론테크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아프론테크 주식은 총 13만3413주로 발행주식수의 0.94% 규모다.

같은 기간 상아프론테크 주가는 1만3900원에서 1만4400원으로 3.6% 상승했다. 8일 오후 2시 44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2% 내린 1만4100원이다.





상아프론테크의 2017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11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36억원을, 지배지분 순이익은 227%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으로 살펴보면 2017년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상아프론테크는 2013년부터 매년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해왔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2017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64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42억원, 순이익은 97% 증가한 108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상아프론테크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81%로 낮고 유동비율은 117%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9%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8배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75원~14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1.1%~1.8%다. 배당성향은 19.8%~33.7% 가량이다. 2017년 배당은 아직 공시하지 않았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14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1.0%다(전일 종가 기준).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9.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