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상아프론테크, 기관 연일 매수...매력있나?

[아이투자 김다희 연구원] 기관 투자자들이 연일 상아프론테크 주식을 사들여 눈길을 끈다. 15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상아프론테크는 전일 대비 3.4%(450원) 내린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전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아프론테크 주식 24만9350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1.9%에 해당하는 수치다.

상아프론테크는 각종 전자기기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소형(휴대폰용) 및 중대형(자동차용) 2차 전지 부품과 디스플레이 부품, 컬러레이저 프린터기 부품,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 등 제조하고 있는 부품 종류가 다양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디스플레이 부품이 29%로 비중이 가장 컸고, 2차전지 18%, 프린터 17%, 자동차 12% 순이었다.

기관 투자자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상아프론테크는 지난해 개선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437억원으로 2014년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7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9억원으로 94% 증가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2014년 하락했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잠정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7%, 순이익률은 5.5%다.



전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상아프론테크에 대한 리포트를 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201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681억원, 영업이익은 38.6%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CD 카세트 부문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로의 매출이 증가하고, 2차 전지 부문은 삼성SDI 서안공장을 신규로 가동함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납품하기 시작했던 반도체 패키징 소재부문의 성장에도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 잠정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상아프론테크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0.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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