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바텍, 수출 증가에 주목 - 유진투자證

바텍이 2017년 4분기 수출 증가로 본업의 실적 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5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바텍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6년 4분기 682억원 대비 12.9% 줄어든 5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15억원과 비슷한 수준인 116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레이언스 지분 감소를 반영해 2016년 4분기 레이언스 매출액 157억원을 제외하면, 바텍의 덴탈이미징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38% 증가했을 것이라 덧붙였다.



덴탈 이미징사업부의 매출 증가는 수출액 증가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지역과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3분기에 이어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을 것"이라 예상했다. 바텍의 수출 비중은 2007년 16%에서 2010년 62%, 2016년 77%까지 높아졌다. 2017년 3분기 기준 수출 비중은 80%에 달한다(관련 기사▷[대가의 선택] 바텍, 해외서 잘 나간다).

올해도 북미와 신흥국 수출 증가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이 전망한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64억원(+14%,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은 478억원(+19.5%)이다.

박 연구원이 제시한 바텍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이는 오전 9시 37분 현재 주가 3만1750원(+0.6%, 전일비) 대비 35%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