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나스미디어, 영업익 전년비 64%↑.. '분기 최대'

나스미디어가 지난해 2분기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4분기에 경신할거란 전망이 나왔다.

4일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266억원에서 23% 증가한 329억원, 영업이익을 56억원에서 64% 늘어난 9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35억원, 99억원에 비해 각각 2%, 6% 낮은 양호한 수준이다. 예상대로라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21%에서 7%p 가량 상승한 28%다.

나스미디어는 앞서 2017년 2분기에 315억원의 매출액과 9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그보다 각각 4%, 3% 많아 2개 분기 만에 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 성장에 대해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광고의 호실적으로 온라인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을 것"이라 파악했다. 또한 이익률 개선에 대해선 "매출 성장에 따라 고정비용의 비중이 감소했고, 지하철 5678 등 총액 매출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평창올림픽 개최와 더불어 국내 1위 검색광고 대행사 엔서치마케팅(NSM) 인수효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광고비 증가가 예상되며, 지난해 인수한 NSM과의 시너지 효과가 점차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를 토대로 예상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460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421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호실적 기대감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원에서 8만7600원으로 24% 상향했다. 지난 3일 나스미디어의 종가는 7만3600원으로 목표가 기준 기대수익률은 1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