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결산] S&T그룹, 수익성 좋아졌다..영업외손익도 개선

S&T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S&T홀딩스, S&T모티브, S&T중공업, S&TC 4개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이들 기업의 올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두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S&T모티브와 S&T중공업의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모두 전년과 거의 비슷했다. S&T모티브의 3분기 누적(1월~9월) 기준 영업이익은 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고, S&T중공업은 1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TC는 매출이 1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지만, 영업이익 감소폭은 7%로 매출 대비 작았다.

순이익 증가 폭이 영업이익보다 확연히 큰 점도 눈길을 끈다. S&T모티브와 S&TC의 3분기 누적기준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23% 늘었고 S&T중공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관련기사 ▷[실적분석] S&T그룹, 3Q 영업외손익 개선 '뚜렷').

계열사의 이익 증가로 그룹 지주사인 S&T홀딩스의 3분기 누적(1월~9월) 영업이익은 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순이익도 184억원으로 147% 증가했다.

주가수익배수(PER)는 S&T모티브가 12.8배로 가장 낮다. S&T홀딩스가 18.3배, S&TC가 31.4배다. 일반적으로 PER은 낮을수록 실적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S&T그룹은 최평규 회장이 S&T홀딩스를 지배하고, S&T홀딩스를 통해 S&T중공업과 S&T모티브를 지배한다. S&TC는 S&T모티브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