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 실적] 한세실업, 영업익 29%↑.. 6개 분기 만에 '턴'

한세실업의 영업이익이 6개 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가도 상승 중이다. 14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4.2%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세실업은 이날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968억3751만원이다.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350억5639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9% 감소한 237억1147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건 지난 2016년 1분기 이후 6개 분기만이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2016년 1분기 1432억원에서 올해 2분기 585억원까지 줄었다가 3분기에 6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늘었다.

연환산 매출액은 2016년 3분기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3분기 1조5098억원에서 올해 3분기 1조7249억원으로 매분기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가 이어졌다.



최근 3개월 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지난 8월 11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73만주 가량을 순매수했고, 이는 발행주식수의 1.8%에 해당한다. 다만 11월 7일부터 전일까지 5거래일간은 연속으로 순매도했고, 이기간 기관 투자자는 연속으로 순매수세를 이어왔다.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4.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2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