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에스티의 4분기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10일) 오후 2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0.2% 내린 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프에스티는 이날 오후 2시 35분 2016년 연간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113억원) 증가한 31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17%(28억원) 증가한 37억원을, 순이익은 139%(11억원)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보다 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4.4%에서 11.8%로 7.4%p 높아졌다. 다만 순이익은 지배지분 값을 발표하지 않아 전체 값에 해당한다.
연간으로 살펴봐도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었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12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16% 감소한 55억원이다. 회사 측은 반도체 유통 신규사업의 안정적인 진출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며,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증가가 당기순이익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7일 에프에스티는 2016년 결산배당을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2014, 2015년과 동일한 80원이다. 시가배당률은 1.9%다. 오늘 발표한 전체 순이익과 배당금 총액으로 계산한 배당성향은 21%다.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2.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 순이익이 늘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
지배지분 값이 발표되지 않아 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전체 값을 사용했다. 또한 기준을 통일해서 비교하기 위해, 아래 표의 2016년 3분기 투자지표도 순이익과 자본총계 전체 값 기준으로 산출했다. 에프에스티의 3분기 누적 지배지분 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체 순이익과 같아, 전체 순이익으로 계산한 투자지표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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