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로엔, 매출&이익 증가..투자지표는?

이날(10일) 로엔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개선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소폭 하락 중이다. 오전 9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0.4% 내린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엔은 이날 오전 8시 44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106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9% 늘어난 162억원이다.





이는 증권사 예상치도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10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로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107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20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로엔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이날 로엔이 발표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이보다 각각 3%씩 많다.



이런 가운데, 로엔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7%로 낮고 유동비율은 309%로 높다. 차입금도 없어 이자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9.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9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0%다. 지난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