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급락한 우량주 있나? ROE 꾸준한 20선

오진경 데이터 기자 16.11/10 08:42 조회 1816 누적점수:: 0

편집자주 | 어제는 '트럼프 충격'이 주식시장을 흔든 하루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2%, 코스닥 지수는 3.9% 하락했습니다. 특히 코스닥은 6.8%까지 하락해 연중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여러 정책의 변화를 언급해온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향후 변화에 불안한 투자자가 많습니다. 다만 지난 브렉시트가 그랬듯, 시장 급락은 준비된 투자자에겐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충격 다음 날 개장을 앞두고, 우선 점검해야할 종목군을 골라 소개합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평균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은 우량주의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다. ROE는 기업이 주주의 돈(=자본)을 불리는 속도로, 장기적으로 주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다.

전일(9일) 시장의 급락으로 이런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내렸다. 10일 개장을 앞두고, 'ROE 꾸준 기업' 가운데 주가가 많이 내린 기업들을 찾아봤다.

최근 5개 연도(2012년~2016년, 2016년은 2분기 연환산) 평균 ROE가 8% 이상인 기업 중, 5년 평균 PBR에 비해 전일(9일) 종가 기준 PBR의 하락 폭이 큰 20개 기업이다.

스카이라이프, DGB금융지주, 한세실업, SJM, 오리온, 하이록코리아, 동양생명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