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에버다임, 매출&영업익↑...투자지표는?

8일 에버다임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날 에버다임은 직전일 대비 0.6% 내린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버다임은 전날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25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54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5% 감소한 29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커 영업이익률은 2.3%p 오른 8.8%가 됐다.





전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 15% 줄었고, 순이익은 59%로 감소 폭이 컸다. 에버다임은 전분기에 콘크리트펌프트럭, 소방차 등 차량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상장 이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바 있다(관련기사 ▷[대가의 선택] 에버다임, "힘센 중장비차 만들어요").



에버다임이 발표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에버다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5억원(+5%, 전년 동기 대비), 64억원(+23%)으로 에버다임의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대비 각각 1%, 18%가량 많았다.



에버다임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71%, 유동비율은 198%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8%로 재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0배다.

에버다임은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100~21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11년 210원 → ‘12년 170원 → ‘13년 190원 → ‘14년 150 → ‘15년 100원). 배당금을 줄이며 시가배당률은 2011년 5.7%에서 2015년 1.1%로 낮아졌고, 배당성향은 8%~22%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1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1.1%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 순이익이 줄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