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정상제이엘에스, 매출&이익 증가에 수익성 개선

8일 정상제이엘에스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1.2% 오른 7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이날 오전 10시 46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07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8% 증가한 15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 영업이익률은 1.6%p 오른 9.3%가 됐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으로 살펴봐도 실적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연환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798억원에서 매 분기마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해 올해 3분기 821억원이 됐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에서 81억원으로 19%가량 늘었다.



3분기 증권사 예상치 평균과 비교하면 잠정 매출액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정상제이엘에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억원(+2%, 전년 동기 대비), 21억원(+38%)이다. 정상제이엘에스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컨센서스대비 2% 많았지만 영업이익은 8%가량 적었다.



이런 가운데 안전한 재무상태와 배당매력이 눈에 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2%로 낮고 유동비율은 323%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6%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25배로 높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400~42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6.5%~8.8%, 배당성향은 64%~106%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42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5.6%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0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4%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 순이익이 늘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