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오이솔루션, 3Q 매출 증가&적자 축소

이날(8일) 오이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든 실적을 발표했다. 전일 오이솔루션은 2.42% 오른 1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일 오전 9시 18분 현재는 전일 대비 0.7% 내린 1만2600원이다. 오이솔루션은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 제조업체로 광트랜시버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있다.

오이솔루션은 이날 개장 전인 오전 7시 57분 3분기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90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손실 4000만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1억8000만원보다 적자규모가 작아졌다. 반면, 순손실은 4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커졌다.





3분기 잠정매출액은 190억원으로 컨센 및 회사 측이 발표한 3분기 전망 실적(매출액 19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를 기록하며 1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던 컨센과 3분기 전망 영업이익인 9억원을 하회했다. 오이솔루션은 지난 7월 2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전망치를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오이솔루션의 연환산 기준 실적을 보면 작년 3분기부터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오이솔루션의 실적이 해당 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꾸준히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해왔음을 의미한다.

회사 측 전망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오이솔루션은 지난 8월 NDR(None-deal Roadshow, 투자설명회)을 통해 주파수경매로 인한 국내 이동통신사의 투자 확대로 연말에 실적이 증가하고, 내년에도 2018년 개최될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5G 시범사업 확대에 따른 투자가 이뤄져 매출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은 10월 25일 오이솔루션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보고했다. 신영자산은 2015년 3월 17일 오이솔루션의 지분 5.08%를 보유했다고 신규보고한 뒤 여러 차례 지분을 변동했고, 10월 7일에 지분율을 4.97%까지 줄인 뒤 약 20일만에 다시 5.05%까지 지분을 확대했다.

오이솔루션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53%, 유동비율은 209%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3%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5배다.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5%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