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케이티스, 3Q 수익성 개선..PER 13배

전일(7일) 장 마감 후 케이티스가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케이티스의 전일 종가는 직전일 대비 3.1% 오른 3820원이다.

케이티스는 7일 오후 3시 37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0.1%) 감소한 1088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 감소한 20억원이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0.3%, 0.05% 증가해 큰 변동이 없으나 영업이익이 85% 가량 늘었다. 회사 측은 2분기 경영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 시행' 관련 일회성 비용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케이티스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45%로 낮고 유동비율은 201%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5%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62배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70~12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2.1%~3.5%다. 배당성향은 11%~44%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1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2.6%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5%다. 지난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소폭 감소해 PER이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