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는 효성그룹의 IT전문 계열사로 네트워크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올해 2분기 기준 컨택센터 서비스의 매출 비중이 81%로 가장 크며, IT사업과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의 매출비중은 각각 9%, 7%다. 컨택센터 서비스란 B2C연결채널을 제공 및 관리하는 서비스이며,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은 NEC의 프로젝터를 수입 및 판매하는 사업이다.
효성ITX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30분 3분기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 증가한 28억원을, 순이익도 145%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보다 이익이 더 작은 폭으로 늘어나며 영업이익률은 3.1%로 전년 동기 보다 0.6%p 낮아졌다.
재무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유동비율은 105%,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도 15%다. 부채비율은 118%나, 이자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부채인 매입채무 등이 285억원으로 총 부채의 45%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이자보상배율도 14배라 현재의 영업이익을 유지 할 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효성ITX는 최근 4년간 매년 주당 25~1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다만, 해당 기간 평균 시가배당률은 0.64%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1만1200원)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9%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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