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코오롱플라스틱, 3Q 수익성 개선..PER 15배

이날(31일) 장 중 코오롱플라스틱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 중이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0.7% 내린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31일 오전 9시 41분 잠정 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561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01% 늘어난 54억원이다. 매출액은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7.3%에서 8.9%로 1.6%p 상승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기록한 3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31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코오롱플라스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 증가한 4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코오롱플라스틱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코오롱플라스틱이 발표한 잠정 매출액은 이에 비해 3% 낮으나 영업이익은 12% 높은 수준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6%고 유동비율은 119%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1%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8배다.

최근 2년간 배당도 지급했다. 이 기간 동안 48~72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시가배당률은 약 1%다. 배당성향은 24~81% 가량이다. 올해도 전년과 같은 72원을 지급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다.

* 과거 주식 수 변화가 있어, 주당 배당금은 그에 맞춰 수정된 값임.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5.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9%다. 지난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