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신세계푸드, 매출&이익 증가...배경은?

전일(25일) 신세계푸드가 매출과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일 종가는 직전일 대비 0.33% 내린 14만950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28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824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67% 증가한 61억원, 471%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 측은 이번 분기 외형성장의 배경으로 음성공장 안정화에 따른 제품 매출 증가와 인터넷몰 및 홈쇼핑 등으로의 유통 채널 확대 등을 꼽았다.

매출보다 이익이 큰 폭으로 늘며 영업이익률도 2.2%로 전년 동기 보다 1.9%p 높아졌다. 회사 측은 3분기에 식음료 사업부문 적자사업장 2개를 철수한 가운데, 일부 급식사업장의 단가도 인상해 이익률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음성공장 가동 안정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고정비가 절감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의 영업이익률은 대체로 5% 미만으로 영업비용(매출원가 + 판매관리비용) 변동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다만, 신세계푸드가 전일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을 하회했다. 신세계푸드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컨센 대비 3.1% 높은 2824억원이나, 영업이익은 23.4% 낮은 61억원이다. 예상실적은 최근 3개월 간 신세계푸드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이런 가운데, 배당은 꾸준히 지급해왔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500~75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해당 기간 평균 시가배당률은 0.71%로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0.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