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잠정] 삼영이엔씨, 2Q 실적 개선 '눈길'

이날 삼영이엔씨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오후 2시 15분 현재 전일과 같은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이엔씨는 8일 오후 2시 5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09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05% 늘어난 19억원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0.3%에서 18.8%로 8.5%p 상승했다.



삼영이엔씨는 해상 전자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선박통신장비,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 선박전자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요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5일 리포트를 발표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주홍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성수기 진입과 규제 수요에 따라 매우 견조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4분기에 알파레이더 등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임에 주목하며 2016년 연간 매출액을 380억원(전년 대비 +9%), 영업이익을 78억원(+31%)으로 예상했다.

삼영이엔씨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12%로 낮고 유동비율은 981%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2.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3%다.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늘면서 PER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