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잠정] 정상제이엘에스, 수익성 개선...투자지표는?

4일 정상제이엘에스가 수익성이 개선된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2.72% 오른 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이날 오후 1시 42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10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4% 증가한 23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액 대비 큰폭으로 늘어 수익성은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13.1%로 전년 동기 대비 2.9%p 상승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가량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가량 증가했다. 한편 정상제이엘에스 측은 메르스 등 전염병의 영향으로 학원이 휴원하면서 2015년 3~4분기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올해 1분기에 다시 이전의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배당매력이 높은 기업이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400~42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6.5%~8.8%, 배당성향은 64%~106%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42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6.4%다(전일 종가 기준).



재무상태도 안전하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3%로 낮고 유동비율은 200%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6%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646배다.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5%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