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리뷰] 한국밸류 보유종목 성적표는?

지난 16일까지 12월 결산인 상장사들의 1분기 보고서 제출이 대부분 마감됐다. 아이투자(www.itooza.com)에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5% 이상 보유한 종목의 실적을 정리해봤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한국밸류가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종목 중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총 37개다.

한국밸류 보유 종목 중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다나와(보유 지분 6.37%)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했다. 다나와는 실적을 발표했던 16일 12% 급등한 바 있다. 다음으로 영원무역홀딩스(증가율 65%, 보유 지분 6.44%, 이하 동일), 동아에스텍(41%, 7.97%), NICE(38%, 7.72%) 순서다.

37개 기업 중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은 19개다.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전년 대비 1823% 이상 늘어난 KISCO홀딩스(보유 지분 11.22%)다. 이 외에도 풍산홀딩스(+338%, 9.83%), 동아에스텍(+241%, 7.97%), 삼정펄프(+112%, 6.05%) 등이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업이익이 증가한 종목 중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종목은 넥센으로, 1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4.7배다. 그 외에는 서한(5.3배), KISCO홀딩스(5.8배) 등의 PER이 비교적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