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에스피지, 매출과 영업익 증가...투자지표는?

에스피지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에스피지는 전일(13일, 이하 거래일 기준) 대비 0.6% 오른 6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피지는 이날 오전 9시 6분에 분기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46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2%, 556% 늘어난 21억원, 43억원을 기록했다. 성신이 지분법 적용 자회사로 새롭게 분류되면서, 관련 지분법손익 37억원이 반영돼 순이익 증가율이 컸다.



한편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 동기 보다 0.2%p 낮아졌다. 매출원가율은 81%로 전년 동기 대비 2%p 늘었으나, 판관비율은 13%로 2%p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에스피지의 2015년 수익성은 전년 대비 악화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8% 가량 줄었다. 다만, 순이익은 8%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이 낮아지고 ROE가 높아졌다. 현재 시가총액 1016억원은 1분기 연환산 영업이익 82억원의 12.4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