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루멘스, 영업익 전년비 증가...투자지표 변화는?

전일 루멘스가 지난해 부진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5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2.6% 내린 4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멘스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 50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256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40억원으로 적자지속했다.



25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루멘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38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루멘스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전일 발표한 잠정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예상치 9억원보다 65억원(약 8배) 많았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426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6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년 동기 보다 4.0%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5%로 전년보다 2.3%p 하락했다. 순이익률은 (-)로 전환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앞선 1분기와 2분기 부진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지난해 순이익 적자를 기록해 산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