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삼영무역, 매출과 이익 감소...PER 19배

전일 삼영무역이 다소 부진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4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0.2% 내린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무역은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44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549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8% 감소한 18억원이다.



24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삼영무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65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삼영무역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전일 발표한 잠정실적은 예상치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25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2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 감소한 190억원이다. 삼영무역은 자회사 에실로코리아에서 발생하는 지분법이익이 커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많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0.9%로 전년 동기 보다 0.1%p 낮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년보다 0.6%p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9.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2%다.



한편, 전일 삼영무역은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275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른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