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예스24, 매출&이익 감소...투자지표 변화는?

전일 예스24가 다소 부진한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하락 중이다. 17일 오후 2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2.1% 내린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스24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8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956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1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0% 감소한 12억원이다.

다만 연결 실적을 집계한 범위는 '14년 4분기와 '15년 4분기가 차이가 있다. 예스24는 지난 '14년 10월 23일 동아출판을 지분율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그리고 '15년 7월 1일 동아출판 지분 100%를 한세예스24홀딩스로 매각해 연결대상에서 제외했다.

따라서 '14년 4분기 연결 실적에는 동아출판의 실적이 포함된 반면, '15년 4분기 연결 실적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예스24의 개별 기준 '14년 연간 영업이익은 63억원이며, '15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어난 바 있다.



공시된 연결기준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63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7% 감소한 19억원이다. 회사 측은 자회사였던 동아출판 지분을 매각하며 중단사업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 동기 보다 9.3%p 낮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보다 1.2%p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0.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다. 동아출판 매각에 따른 중단사업손실이 반영돼 PER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