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디오, 영업익 예상치 초과...PER 64배

5일 디오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1.6%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오는 이날 장중에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27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9% 감소한 21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3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디오는 매출액과 손익구조의 주요 변동 요인으로 ▲ 디지털임플란트 매출 호조, ▲ 경영합리화를 통한 판매관리비 감소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36.0%로 전년 동기 보다 10.0%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28.3%로 전년보다 19.9%p 상승했다. 



5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디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1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디오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이번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86% 많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4.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6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순이익이 줄면서 PER이 높아졌다. 같은 시각 디오의 시가총액 5682억원은 영업이익 207억원의 2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