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삼기오토모, 매출 & 이익 모두 증가...PER 7배

1일 삼기오토모티브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6.1% 오른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이날 오전 9시 43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01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5% 증가한 47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76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7% 증가한 167억원이다.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0%로 전년 동기 보다 2.4%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8.6%로 전년보다 0.5%p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판관비율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매출원가율은 하락한 바 있다.



1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삼기오토모티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41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삼기오토모티브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예상치보다 매출액이 8%, 영업이익이 33% 많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다. 전분기 대비 이익이 늘면서 ROE는 소폭 올랐으나, 주가가 오르면서 PER도 소폭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