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코맥스, 외국인 러브콜 ‘눈길’

최근 외국인 투자자가 코맥스 지분을 확대해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끈다. 23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맥스는 전일 대비 1% 오른 656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코맥스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 결과 전일 기준 코맥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2.72%로, 지난달 말 대비 1.75%P 높아졌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코맥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대체로 1% 이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코맥스 주가는 5500원 ~ 6600원 사이를 기록했다.



코맥스 자체 집계에 따르면, 코맥스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시장의 33%(2015년 3분기 말 기준) 가량을 점유한다. 홈네트워크란 인터폰, TV, VTR, 에어컨 등 가정 내 전자제품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 코맥스는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1% 늘었다.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수주 증가 영향이다.



코맥스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2분기부터 크게 늘기 시작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수주잔고가 매출에 서서히 반영되면서, 코맥스는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코맥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0.8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다. 이런 가운데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수주잔고가 1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 전분기 보다도 2% 많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