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보물] 마이크로컨텍솔, 반도체 검사용 소켓 제조사

마이크로컨텍솔은 ‘대가의 보물 종합점수’에서 84.6점을 받아 상위권인 17위를 기록했다. 점수분포를 살펴보면 켄 피셔가 86.9점으로 최고점을, 랄프 웬저가 79.5점으로 최저점을 줬다. 그 밖에 피터 컨딜, 월터 슐로스, 앤서니 볼턴 등으로부터 80점 이상을 고르게 받았다.



앤서니 볼턴은 “내 최대의 실수는 언제다 부실한 재무상태표를 가진 기업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앤서니 볼턴을 만족시킬만한 재무안전성을 가진 회사다. 3분기 말 별도기준 마이크로컨텍솔의 부채비율은 12%에 불과하고, 유동비율은 447%에 달한다. 또한 차입금은 5억원(차입금 비중 1%)에 불과하고, 이자보상배율은 882배다. 또한 시가총액의 17% 수준의 순현금(=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총차입금) 9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배당 매력도 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최근 10년간 매년 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배당금을 매해 늘려오고 있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160원으로 올해도 같은 금액을 지급할 경우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2.41%다.



잉여현금흐름(FCF)도 개선되고 있다. 마이크로컨텍솔의 10년 평균 FCF는 16억원에서 5년 평균 36억원, 3년 평균 46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그리고 현금흐름표의 부호도 영업활동 (+), 투자활동 (-), 재무활동 (-)로 현금흐름이 양호한 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검사용 소모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제품으로는 번인 소켓(Burn-in Socket), 모듈소켓(Module Socket), 각종 테스트용 소켓 등이 있다.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마이크로컨텍솔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1.0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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