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영화금속, 슈퍼개미 손명완 지분축소...왜?

‘슈퍼개미’로 알려진 손명완 세광 대표가 영화금속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영화금속은 전일 대비 6.6%(115원) 내린 1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손 대표는 이날 기준 영화금속 지분을 8.58%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현재 지분율은 직전보고서(2014년 12월 29일) 기준 2.02%p(110만8000주) 감소한 수치다. 세부변동내역에 따르면 손 대표는 영화금속을 평균 1700원에 장내매도 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영화금속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만 8차례(공시기준)에 걸쳐 지분을 늘려왔고,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지분율은 10.06%를 기록했다.



손 대표는 최근 주가가 오르자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가 처음으로 영화금속 지분공시를 낸 지난해 1월 당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2배였다. 최근 5년 평균인 1.06배 이하에서 주식을 매집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PBR은 1.45배(전일 종가기준)로 매입 당시보다 57.6% 상승했다.



올해 초 손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당 50원 현금배당, ▲자사주 소각, ▲전자투표제 도입, ▲자산재평가 등의 주주제안을 영화금속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영화금속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영화금속은 올해 처음으로 주당 2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영화금속의 최근 3년간 배당금은 2012년 20원 → 2013년 20원 → 2014년 30원이다.



올해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영화금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7.8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5%다.

한편, 영화금속은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새롭게 오픈한 GS클럽 히든챔피언 전략에도 편입돼 있다.

▷주식MRI 19점, 전체 상장기업 중 48위(상위 3%)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영화금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8위(상위 3%)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 PER이 중장기 평균보다 소폭 낮은 점 등이 반영돼 밸류에이션 부문에서 2점을 받았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 GS클럽은...
-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최근 10년간 연평균 32%~40% 수익

아이투자가 제공하는 GS클럽은 가치투자 대가들의 투자법을 충실히 구현해 투자한다. '거인의 어깨(Giant's Shoulder)에 올라타라'는 컨셉으로 지난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