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케이엘넷, 최근 주가 상승세...매력은?

전일 급등한 케이엘넷이 눈길을 끈다. 다만 이날은 하락 중으로, 8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케이엘넷은 전일 대비 6.9% 내린 2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엘넷의 주가는 올해 들어 다소 하향세를 보이다 지난 8월 24일엔 52주 최저가인 165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11월 4일에 52주 최고가인 36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일엔 10.5% 상승한 3185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52주 최저가 대비 93% 상승한 수치다.



이날은 하락 중이지만,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케이엘넷의 최근 실적은 개선됐다.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51%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0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케이엘넷은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물류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회사다. 물류분야 중심으로 전자문서중계서비스(EDI) 기반의 전자물류서비스(부가통신사업)를 제공한다. 또한, SI(시스템통합), SM(정보시스템 기획, 개발, 유지보수 등의 종합 솔루션 제공) 사업도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모든 사업부문에서의 매출이 증가했다. 가장 비중이 큰 부가통신 부분의 매출액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소폭 증가했다. 물류관련 자동화 SI 솔루션 부문이 19% 늘어난 34억원을 기록했고, 정보화 환경 구현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 서비스인 SM 부문은 19억원으로 44% 증가했다. 또한, 상품부문이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436만원에 비해 늘었다.



케이엘넷은 고객과의 계약 체결 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사업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주를 많이 할수록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케이엘넷의 신규수주액은 지난해 3분기에 감소했다가 반등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말수주잔고도 올해 들어 크게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신규수주액은 97억원, 기말수주잔고는 48억원이었다.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2990원)를 반영한 케이엘넷의 연환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1.8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