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국철강, 영업이익 개선된 저PBR주...매력은?

한국철강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해있는 저PBR기업 중 이익을 늘린 기업으로 꼽혀 눈길을 끈다. 한국철강은 18일 오후 12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0.9% 내린 4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이날 2015년 3분기 코스피 시장에 상장해있는 저PBR주의 실적을 정리하고, 이익을 늘린 기업은 없는지 찾아봤다. 그 중 한국철강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컸다(▷관련 기사 - [종목족보] 코스피 저PBR기업...실적은?).

한국철강의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17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28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59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반면 수익성은 개선됐다. 철광석 가격과 함께 제품가격이 하락했지만 원재료 가격이 더 큰 폭으로 내려 이익률이 높아졌다.

철근(매출비중 81.8%) 제품 가격은 톤당 54만768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내리고 단조강(내수) 가격은 톤당 174만2496원으로 2% 하락했다.



반면 주요 원재료인 고철(국내) 가격은 톤당 26만68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하락해 제품 가격보다 2배 가량 내려 이익률이 높아졌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7%로 전년 동기(2.7%) 대비 대폭 개선됐다.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한국철강의 주가수익배수(PER)는 8.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