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동아지질, 비용 감소로 영업익 급증...PER 16.5배

동아지질이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7일 오후 12시 31분 현재 동아지질은 전일 대비 0.8%(70원) 오른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아지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229% 급증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1억원으로 25.8% 늘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까닭은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구개발비가 1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5억3000만원, 이하 감소액) 감소한 것을 비롯해 판관비가 15억원으로 6.8%(1억1000만원) 줄었기 때문이다. 매출원가는 676억원으로 소폭(0.02%, 1000만원) 줄었다.

하지만 3분기 기타손익이 55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7억4000만원 줄어들어 지배지분 순이익의 증가폭이 영업이익 보다 낮았다.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동아지질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6.5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