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국기업평가, 매출액↑ 이익↓...왜?

한국기업평가가 수익성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오전 9시 46분 현재 한국기업평가는 전일보다 1.4%(650원) 내린 4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한국기업평가는 분기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기업평가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9억9487만원을,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79% 줄어든 3억8216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판관비가 133억원으로 22%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인건비가 94억원으로 41%(27억원) 늘었다. 지난 분기에는 잡히지 않았던 명퇴수당 25억원이 반영됐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기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평가사로, 매출원가가 없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한국기업평가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8.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6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배당 매력이 있다. 과거 10년간 꾸준히 배당을 지급했다. 올해 지난해 배당금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 주가 기준 기대되는 시가배당률은 3.66%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101억원과 비교해 3.2%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