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14,100원, 0원, 0%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후 1시 29분 현재 GKL은 전일 대비 2.4%(650원) 하락한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KL은 이날 오전 10시 15분에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GKL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32.5%, 당기순이익은 226억원으로 41.5% 줄었다. 3분기 보고서의 실적 수치는 지난 10일 발표한 잠정 영업실적과 동일하다.



매출액은 메르스 여파와 더불어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원정 도박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감소로 원가율이 높아져 수익성이 악화됐다. 매출원가는 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지만 매출원가율은 69.5%로 4.2%p 높아졌다. 또한 판관비도 74억원으로 5.1% 줄었지만 판관비율은 6.7%로 0.9%p 상승했다.

또한 영업외적인 부분에서도 부진했다. 기타손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6%(62억원, 이하 감소액), 금융손익은 23억원으로 14.2%(4억원) 줄었다.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GKL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5.1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7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7%다.



한편 GKL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영종도 카지노리조트 건설을 위해 사업을 검토했으나 최근의 시장 및 경영상황 등을 감안해 영종도 카지노리조트 사업은 더 이상 검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