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이씨에스,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이씨에스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13일 오후 1시 6분 현재 이씨에스는 전일 대비 2.5%(150원) 내린 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이씨에스는 이날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분기(2015년 7월 1일 ~ 2015년 9월 30일) 개별 기준 매출액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7억원을 기록했다.

이씨에스는 업무용 교환시스템과 컨택센터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음성통신 솔루션 회사다. 수요 증가와 함께 꾸준한 실적성장을 해왔다. 이전엔 업무용 교환시스템과 컨택센터용 솔루션은 종전까지 유선전화 중심의 TDM 방식이었다. 하지만 비용절감, 업무 효율성 증대, 채널 다양화 등에 따라 인터넷 중심인 IP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씨에스는 IP 방식이 주력이다.



다만 순이익은 5억922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금융손익(금융수익 – 금융비용)이 –923만원으로, 전년 동기 1억2609만원 대비 적자 전환한 영향이다. 대부분 환율 영향으로 보인다. 이씨에스의 외화관련손익(외환차익 + 외화환산이익 – 외환차손 – 외화환산손실)은 –1억2163만원으로, 전년 동기 5062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법인세 또한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지난 분기 이씨에스의 법인세비용은 7400만원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엔 법인세 3278만원이 환급됐다. 이씨에스는 전체 회계연도에 대해서 예상되는 최선의 가중평균 연간법인세율의 추정에 기초해 인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예상한 이번 연도(2015년 4월 1일 ~ 2016년 3월 31일) 예상평균 연간법인세율은 11.7%다.

이를 반영한 이씨에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8.8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