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업뎃] 이씨에스, 공급계약 체결...내용은?

이씨에스가 이날 장중에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이씨에스는 9일 오후 12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5% 내린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씨에스는 이날 장중에 라이나금융서비스 콜센터 시스템(ADS)구축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SK브로드밴드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11월 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계약일자는 지난 11월 6일이다. 이씨에스가 이번에 체결한 계약금액은 62억5000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0.03%에 해당한다.

이씨에스는 올해 들어 3번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공시한 금액의 합계는 101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6.2% 수준이다.



이씨에스는 주가는 지난 달(10월)에 급등한 바 있다. 지난 10월 5일에는 52주 최고가인 7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올초(1월 2일) 대비 35% 오른 수준이다. 현재 주가는 최고가 대비 17% 내렸다.

주가 상승은 이씨에스가 안정적인 실적, 시가배당률 3%대, 풍부한 순현금 등 안정적인 투자매력을 갖춘 덕으로 보인다. 이씨에스는 최근 6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었다.

[그림] 연도별 실적 비교

*이씨에스는 3월 결산 기업
(자료:아이투자, WiseFn)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2010년 100원 → 2011년 130원 → 2012년 150원 → 2013년 180원 → 2014년 200원 → 2015년 220원)도 매년 늘려왔다. 이씨에스는 2분기말 기준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총차입금) 234억원(시가총액의 53%)을 보유해 올해 배당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작년 배당총액 14억원).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이씨에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8.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0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3.7%다.